[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비대면 재택·원격근무 서비스 전문 기업 알서포트가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재택근무로 ‘원격접속 서비스’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원격접속 서비스인 ‘리모트뷰(RemoteView)’의 이용 양상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리모트뷰’를 원격제어 목적으로 이용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접속 용도로 사용하면서 1회 접속 시 한 시간 이상 접속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서포트 리모트뷰 [자료=알서포트]
알서포트 리모트뷰 월평균 1회 접속시 이용시간 [자료=알서포트]

지난 1월에는 1회 접속 시 평균 46분 정도 원격접속을 유지한데 반해 9월에는 평균 65분, 즉 사용자들은 한 시간 이상 원격접속을 유지했다. 숫자 상으로는 1월 대비 19분 가량 증가한 것에 불과해 보이지만,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면 ‘원격접속 서비스’ 이용 패러다임의 변화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 ‘리모트뷰’는 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기기(단말)에 대한 원격제어 목적으로 사용됐다. 특정 산업이나 기업 내 특정 업무 담당자들이 사내에서 외부에 있는 단말, 또는 본사에서 지사나 매장에 설치된 단말을 원격으로 점검하고 제어하는데 사용했다. 따라서 한 번 접속 시 접속 유지 시간은 40분 내외,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재택근무 도입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리모트뷰’를 이용한 원격접속 시간 또한 늘어났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월 중순에는 1회 접속 시 평균 73분,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9월 초에는 1회 접속 시 평균 74분까지 원격접속 시간이 늘어났다.

9월 리모트뷰 에이전트 누적 설치 수 또한 1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에이전트 당 이용 건수도 연초 대비 17만여건 증가했다. 특정 산업이나 전문가들만 이용했던 기존과 달리 일반 기업 및 금융권 등에서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위해 리모트뷰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알서포트의 원격접속‧제어 서비스 ‘리모트뷰’는 원격에서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회사에 있는 업무용 PC에 접속,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재택근무 시 사내 업무용 PC에 접속해 파일을 가져오거나 사내 PC에만 설치된 특수 프로그램, 그룹웨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리모트뷰’는 알서포트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기기의 상태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메모리에 바로 연결하여 화면 정보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에CPU 사용량이 적어 빠른 반응 속도와 안정적인 원격접속 상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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