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ICT기반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모노리스 제주 ‘9.81파크’ (2019 관광벤처공모전 성장관광벤처 선정).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를 견인할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트레블 투 씨(Travel to SEA)’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동남아시장으로 신규 진출하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SEA는 동남아(South East Asia)의 약어이면서 해외 진출을 뜻하는 중의적 표현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6~8월 공모·심사를 실시해 최종 8개 관광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서류심사(1차) △발표심사(2차) △심층멘토링 △발표심사(3차) 과정을 거치며 기업들의 현황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해 평가 타당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 대상 멘토링을 통해 공모 참여만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테마파크, 라이브커머스, 모빌리티, 숙박 플랫폼 등 관광산업 밸류체인 내 다양한 유형의 사업체다. 올해 1~3억원의 사업화지원금과 함께 시장 검증, 해외 바이어 매칭, 현지 로드쇼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본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어썸벤처스’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연착륙을 위한 전문적인 네트워크, 리서치 등을 맡는다.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부터 관광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설해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분야 리딩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이영근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관광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내년도 51억원 예산(36억 증액, 정부안)이 편성돼 있는 바, 공사는 관광기업 스케일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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