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홈런으로 공부하는 하늘꿈중고등학교 학생들 이미지.[사진제공=아이스크림에듀]
AI홈런으로 공부하는 하늘꿈중고등학교 학생들 이미지.[사진제공=아이스크림에듀]

[이뉴스투데이 김진희 기자] 탈북청소년을 위한 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에서 'AI홈런'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아이스크림에듀(대표이사 조용상)가 16일 밝혔다. 'AI홈런'은 아이스크림에듀가 서비스하는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는 탈북청소년들의 기초학력을 다지고, 다른 학생들과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일반 학교 적응이 어렵고,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탈북청소년들에게 에듀테크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2019)에 따르면, 탈북청소년의 절반이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비스로 하늘꿈중고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방과 후 학습시간에 1인당 1대의 AI홈런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늘꿈중고등학교 교사들은 학습기에 축적된 학습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홈러닝 AI홈런은 인터넷 유해 환경이 차단된 전용 학습기에서 300만건 이상의 멀티미디어 교육용 자료를 통해 콘텐츠를 구현한다. 예·복습, 시험 대비, 학습 전과 등 학교 공부에 필요한 전 학년 콘텐츠는 물론, 인성, 예술, 코딩, 실감형 콘텐츠 등 교과 밖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해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다.

AI홈런은 또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학습 분석 서비스 'AI생활기록부'로 1일 1500만건 데이터(학습 수행률, 정답률, 학습 패턴, 문제풀이 시간, 정오답 문항의 특성 등)를 분석해 10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신아름 제휴사업/CSR팀 팀장은 "AI홈런의 앞선 AI 기술력으로 탈북청소년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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