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창녕군은 지난 13일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고통을 호소하는 침수 4가구를 방문해 건강체크와 재난 심리지원 및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 심리지원은 태풍, 지진, 홍수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 경험자에게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후유증을 예방하며,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문 심리상담과 전문병원에 의뢰함으로써 사회 병리 현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 등을 말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방면 침수 가구 등에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1팀이 되어 혈압, 당뇨 등 건강 체크와 홍수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 안내와 정신건강 및 신체 건강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집중 도울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집중호우 관련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 임상자문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8명을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재난심리지원단으로 구성했고 이들은 우리 군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재난경험자 등에게 심리상담・스트레스 및 불안감(우울)검사, 고위험군 발견 시 치료연계 등 지원을 한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생활터전 침수, 재산피해 등으로 불안해진 정신건강 돌봄과 함께 신체 건강 체크로 가족같은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용기를 갖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생활 속 불안과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혼자 어려움을 겪지 말고 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또는 전화해 심리상담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