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F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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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의 국제본부인 국제FPSB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와 함께 글로벌 이벤트인 ‘UCC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증권감독기구는 115개 국가의 증권감독기구 등으로 구성돼 증권거래의 규제·감독에 관한 다국간 국제협력문제를 검토하는 국제기구다. 매년 글로벌 투자자 보호 및 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투자자 주간’(WIW, World Investor Week)을 시행하는데 올해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다.

국제FPSB는 세계투자자 주간을 맞아 ‘전세계 재무설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재무설계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고객에게 높은 전문성과 윤리성으로 재무설계를 수행한다’는 취지로 오는 10월 7일을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로 지정하고 비디오 공모전 이벤트를 시행한다.

비디오 공모전의 주제는 “CFP자격자에게 재무설계를 받는 것이 당신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이다. 응모방법은 위의 주제에 적합한 내용으로 30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국제FPSB의 WFPD 웹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응모를 시작했으며 내달 16일 까지 접수 받는다.

국제FPSB는 우수작 5편을 9월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국제FPSB가 미화 1000달러씩을 각각 상금으로 지급하며, 이와 별도로 한국FPSB에서는 국제행사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내국인 수상자에게 200만원을 추가 시상할 예정이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이번 세계재무설계의 날을 맞아 국제 비디오 공모전에 많은 참여자가 양질의 영상을 출품해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CFP자격시험을 보기 위해서 국내재무설계사(AFPK) 자격을 먼저 취득해야 한다. 오는 29일에 시행되는 제2차 AFPK 자격시험 원서접수가 어제부터 시작해 18일까지이며,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크게 늘어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중이다. CFP자격자는 전세계 27개의 회원국에서 2019년 말 기준으로 18만8104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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