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연 교수(중국비즈니스학과장)
이길연 교수(중국비즈니스학과장)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중국비즈니스학과장 이길연 교수는 새로운 학습방법인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을 외국어 교육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해 다년간 연구하고 있다.

이를 실제 외국어 교과목에 적용하고자 경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이란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는 구조화된 서비스 활동을 습득한 이론지식과 통합하여 실천하고 그 과정에 반성적 성찰을 병행함으로써 자신의 학습경험 확대와 지역사회에 대한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학습방법 중 하나다.

사회적 수요를 교육현장으로 가져와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이미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결과를 도출하고 교육의 결과를 다시 사회에 환원시켜 학생들의 학습동기 향상과 더불어 창의적인 방법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의 결과를 사회에 환원시키는 일종의 지식기부 형식의 목적이 학습활동에 포함되어 있어 교육의 사회적 책무성을 구현시킬 수 있고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점검함과 동시에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타인에 대한 이해력과 포용력, 시민의식, 공동체의식,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다.

현재 창신대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에서 특히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도내 거주 초등생들의 동영상 수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외국어 자막번역 및 더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을 위해 대학에서 더욱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자 7월 24일 도교육청 다문화국제교육담당 이은지 장학관과 조순금 장학사가 창신대학교를 방문하여 향후 도내 거주 다문화학생 뿐만 아니라 중도입국 외국인 자녀들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행사에는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 박용수 교학처장, 교육개발혁신원 김혜윤 원장, 중국비즈니스학과장 이길연 교수, 사회봉사센터장 허준 교수, 윤지원 교무부처장이 참석했다.

소방방재공학과 셀익잔(몽골인) 교수는 “얼마 전에 도내 다문화 초등생 온라인 동영상수업 자막번역작업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과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에 함께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명애 중국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다음 학기에는 학생들과 함께 ‘서비스러닝’에 동참하여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학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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