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진행된 KT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KT]
21일 오후 진행된 KT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KT]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KT가 두 번째 오리지널 영화를 만든다. KT는 직접 제작·투자하고 KT그룹사를 통해 극장 배급까지 진행하는 첫 상업 영화 ‘더블패티’를 올해 연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KT는 레드벨벳 아이린(본명 배주현), 신승호 등 주연 배우를 비롯한 주요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에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영화 ‘더블패티’의 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더블패티’는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영화로 주인공인 아나운서 지망생 ‘이현지’역에 아이린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데뷔 후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JTBC ‘열여덟의 순간’과 KBS2 ‘계약우정’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승호가 고교 씨름왕 출신의 ‘강우람’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정영주와 조달환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성을 더한다.

KT는 영화 ‘더블패티’를 시작으로 숏폼의 웹드라마 중심으로 선보여온 시즌(Seezn)의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극장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영화는 8월 크랭크인 후 올해 연말 극장 개봉과 동시에 시즌 유료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그룹 내 미디어플랫폼 채널 역량을 기반으로 올레 tv를 비롯한 국내 및 해외의 플랫폼에도 ‘더블패티’를 공개해 KT 그룹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더블패티’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유통 다각화도 시도한다.

지난해 선보인 KT의 첫 번째 오리지널 영화 ‘첫잔처럼’은 극장 개봉이 아닌 OTT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의 유통 전략을 시도했다. 2019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서 대상과 여우조연상 2관왕을 차지했고 이용자들에게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프리미엄 글로벌 미디어플랫폼 HBO를 비롯해 VIKI와 러시아의 Chill 등 해외 플랫폼 대상 판매도 활발히 이루어져 현재 약 120개국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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