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락 회장現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총괄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총괄매년 <소셜매치>, <소셜콘칩> 발행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저서: <소셜네비>
박영락 회장
現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
現 인터넷신문위원회 이사
現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추진위원장
매년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사례발간
강연, 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 
저서: <소셜네비> <소셜폴라리스> 외

얼마전 각종 대형마트들은 저가 할인전을 실시하며 소비자를 불러모으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 시장을 살리기 위해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마트의 ‘리미티드 딜’, 롯데마트의 ‘통큰절’ 등 차별적인 전략으로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편의점은 핵심 생활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집 근처에서 쇼핑을 해결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늘면서, 편의점 내 먹거리와 생활필수품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발맞춰 편의점 업계는 ‘집콕족’을 위한 간편한 밀키트 상품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롯데마트는 SNS를 통해 각종 상품 정보와 세일 정보를 발빠르게 업로드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태그 기능을 활용해 게시물과 롯데마트 온라인 몰의 상품판매 페이지를 연결함으로써, 고객들의 간편한 쇼핑을 돕고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마트의 상품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면서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롯데마트의 ‘감성로그아웃’ 시리즈
롯데마트의 ‘감성로그아웃’ 시리즈

또한 ‘감성로그아웃’ 시리즈는 편집과정을 거쳐 예쁘고 완성된 모습만을 담는 보통의 요리 콘텐츠와 달리, 요리 과정 중의 실수도 가감없이 보여줘 재미를 유발한다. 과도하게 연출된 브이로그 콘텐츠에 대한 SNS 이용자들의 피로감을 인지하고 롯데마트만의 유쾌한 감성을 녹여낸 차별화된 기획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키위 카프레제, 수박 샹그리아 등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요리 레시피를 소재로 삼아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신선식품의 제조공정을 보여주는 CU의 ‘씨유타임즈’ 시리즈
신선식품의 제조공정을 보여주는 CU의 ‘씨유타임즈’ 시리즈

또 하나의 성공사례로 CU의 경우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트렌디하고 유머러스한 콘텐츠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씨유타임즈’ 시리즈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 CU의 신선식품(FF)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아낸 영상 콘텐츠이다. 최근 여러 식품유통업계에서 시도하고 있는 콘텐츠로, 쉽게 볼 수 없는 제조공정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할 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콘텐츠에 대한 트렌드와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콘텐츠 역시 10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씨유타임즈’는 편의점 신선식품의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오해를 해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콘텐츠에는 “깨끗해 보인다”, “위생적인 것 같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와 같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CU와 백묘작가의 콜라보 웹소설 콘텐츠 '7942'
CU와 백묘작가의 콜라보 웹소설 콘텐츠 '7942'

한편 CU는 웹소설 형태의 콘텐츠 <7942>를 선보였다.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했던 인터넷 소설의 ‘오글거리는’ 감성을 그대로 재연해 그 시대를 추억하는 2030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네이버포스트에서 연재된 소설 일부를 발췌해 만든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당시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던 형태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다음 컷에서 자연스럽게 CU의 상품과 연결시켜 웃음을 유발한다.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실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성공적인 사례이다.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홈플러스 더클럽’의 인스타그램 피드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홈플러스 더클럽’의 인스타그램 피드

홈플러스는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통해 홈플러스가 운영 중인 창고형 온라인 마트 ‘홈플러스 더클럽’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상품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시각적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이미지와 함께, B급 감성을 녹인 재치 있는 텍스트를 게시하면서 SNS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콘텐츠 자체의 재미를 추구하고 직접적인 상품 홍보에서 올 수 있는 거부감을 줄인 점은 ‘홈플러스 더클럽’ 계정 자체의 팬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젊은 세대를 저격하는 유머코드는 쏟아지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홈플러스 더클럽’의 성공전략이다.

CU는 자사의 신선식품(FF)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아낸 영상 시리즈 ‘씨유타임즈’를 선보이고 있다. 트렌디한 기획으로 SNS 이용자의 흥미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편의점 신선식품의 깨끗한 공정을 알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일석이조의 콘텐츠로 평가된다.

『“박영락의 언택트 소통”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코로나 위기국면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3회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공감콘텐츠대상 선정기준인 소통지수(ICSI)와 소셜미디어지수(SCSI), 그리고 콘텐츠경쟁력지수(CQI)에 의거 최근 기업(관)에서 발행된 디지털 콘텐츠를 모니터링, FGI, 경쟁사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언택트(비대면)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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