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앞줄 가운데)이 16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앞줄 가운데)이 16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6일 정부대전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2020년 봄철 산불방지에 노력한 개인·우수기관과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선정,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은 지난 5월 1일 강원 고성군 산불 발생 시 공중진화에 참여한 산불진화헬기 기장과 밤새도록 산불 진화에 나섰던 진화대원, 교통통제와 주민대피를 도왔던 유관기관에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을, 평소 소각금지 실천으로 산불방지에 기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산림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은 ▲대통령 표창(3점)에 강원도 고성군 윤운학, 익산산림항공관리소 구준석, 산림청 최병선 ▲국무총리 표창(5점)에 고성경찰서 이상삼, 육군 제22사단 권영배,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김세동, 북부지방산림청 홍성민, 동부지방산림청 안창영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33점)에는 경북 영덕군 도천마을 이정호 이장 등이다.

아울러 산불방지 일선 지자체·소속기관의 산불정책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봄철 산불예방·진화, 산불 최소화, 대국민 홍보 등 산불대응 전과정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서울, 대전, 전남, 강원, 서부지방산림청이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특·광역시, 도와 지방산림청 3그룹으로 구분, 평가했다.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대전시 3건, 서울특별시 1건, 서방산림청은 관내 산불이 1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종호 청장은 “산불 유관기관들의 능동적인 협업과 일선 담당자들의 사명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큰 피해 없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지날 수 있었다”며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은 산림청, 시·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앞으로도 일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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