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행정안전부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54개 공공기관 중 안전관리 분야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지난해11월 충남 당진 삽교방조제배수갑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지난해11월 충남 당진 삽교방조제배수갑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25개 기관에 대해 재난관리 역량 및 정책 추진실적을 재난관리 단계별로 구성된 46개 지표에 따라 평가하는 것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이 대상인 교통, 철도, 에너지, 안전관리 네 분야 중 안전관리에서 재난에 대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등급을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사회 자연 재난대응을 위한 재난관리 전담조직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한 노력과, 재난관리 전문기관으로써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실제로, 공사는 지난해 경영비전 선포식을 통해 ‘재난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안전관리 역량을 높였다.

또한, 365일 운영되는 시설물점검 119센터를 통해 재난에 취약한 지자체 공공시설에 대한 무상 기술 지원*으로 재해·재난의 사전예방과 사회적 비용절감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다의 태풍(7개)이 발생하면서 누적인원 2만 3000여 명이 91일간 태풍 호우피해대비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재난관리 대응 뿐 아니라, 현장에 중점을 두고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방중심 재난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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