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생활방역의 날’ 행사를 열고, 구 전역을 일제 방역했다.

광주 광산구가 생활방역의 날 행사를 열고 구 전역을 방역했다. [사진=광산구청]
광주 광산구가 생활방역의 날 행사를 열고 구 전역을 방역했다. [사진=광산구청]

이날 행사는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학생들의 학교 등교에 대비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송정1~2동과 도산동 등 구청 주변 5개동에서 참가한 200여명의 시민과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 안팎 주요 거점을 방역했다.

아울러 광산구 전역에서도 기관 사회단체와 상인,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7000여명이 참여하는 방역이 이뤄졌다.

광산구는 이날 방역을 위해 손 분무기 5000개, 행주 5000매, 비닐장갑 등을 지원했고,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손 소독제 4850개와 홍보물을 배포해 생활방역에 나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주 관문이고, 광주 거주 외국인 60%가 거주하는 광산구는 다른 어떤 곳보다 코로나19 위협요소가 많은 지역이다"라며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심상찮은 시점에 광산구는 이번 방역을 계기로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를 환기하고, 다시 코로나19에 정면대응하는 태세를 갖춰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월부터 광산구는 안심식당, 아파트 등 다중이용 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5일 현재 손소독제와 항균필름 지원 누계량은 각각 1만4314개와 399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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