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화웨이 5G 기지국 장비에 대해 국제 보안 CC(Common Criteria) EAL4+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화웨이는 이번 인증에 대해 5G 기지국 장비 보안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5G 무선 접속망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보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5일 화웨이에 따르면 이번 CC 인증을 획득한 화웨이 gNodeB 기지국 장비는 5G 기지국 구축에 쓰이는 메인 제품이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공급되는 제품이다.

CC인증은 정보기술의 보안 기능과 보안 보증에 대한 국제 평가 기준 ISO 15408이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 국가마다 서로 다른 정보보호 시스템 평가기준을 연동하고 상호 인증하기 위해 통합하여 제정된 공통 평가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 CCRA가입국에서 유효하다.

스페인 정보국 산하 인증기관인 CCN에서 최종 발급됐으며 화웨이의 CC인증 평가가 진행된 DEKRA연구소(CC인증은 산하 E&E연구소에서 진행)는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평가기관이다. 

CC 인증의 평가보증등급(EAL)은 1~7 등급으로 총 7개의 단계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그에 상응하게 보안의 안전성 검증도 까다로워지며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도 더 길어진다. 이번에 화웨이가 취득한 CC인증은 EAL4+다. 화웨이는 이번 등급이 네트워크 장비 중 최고 수준 레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소스코드 검증과 제품 개발 과정의 설계, 아키텍쳐 평가, 엄격한 제품 테스트를 거쳐 발급된 CC인증은 향후 5년 동안에도 인증 발급 기관에서 제품의 실제 응용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인증서를 갱신 관리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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