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북도-익산시-(주)에너지11 투자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 허탁 인터파크 비즈마켓 대표, 김용탁 (주)익산LED 협동화단지개발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투자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5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북도-익산시-(주)에너지11 투자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 허탁 인터파크 비즈마켓 대표, 김용탁 (주)익산LED 협동화단지개발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투자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5일 도청에서 ㈜에너지11과 나트륨 이차전지와 이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너지11은 익산함열농공단지 24만7563㎡(7만5000평)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와 이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2030년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지금 보다 30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17배씩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의 리튬이차전지의 경우, 원자재 매장지역이 한정돼 있어 가격 흐름이 매우 불안정하며 폭발이나 화재 등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11은 기존의 리튬이차전지의 단점을 대체할 수 있는 나트륨 이차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마치고 현재 성능 검증 중에 있다. 

에너지11은 양산 초기에는 가정용 3Kw와 1Mw급 모델의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주축으로 국내시장에서 상용 시판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기술향상을 통해 전기카트용과 전기지게차용, 소형 전기차용, 노선버스용 나트륨 이차전지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임.

에너지11의 신규투자로 전라북도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상인과 향토업체의 물품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 투자를 결정한 ㈜에너지11의 하영균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전라북도와 익산시도 에너지11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트륨 이차전지는 기존 리듐배터리에 비해 절반수준의 가격과 2배나 좋은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과 함께 폭발이나 화재로부터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11은 2016년 ㈜인터파크비즈마켓 에너지사업본부로 출발해, 2019년 나트륨 이차전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2020년 배터리 전문 생산업체로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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