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각 사. 상기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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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다양한 부대시설과 관리비 절감 효과 등 주거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데다 집값 상승폭도 커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눈길을 얻고 있다.

먼저 대단지 아파트는 가구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케이아파트(K-apt)에 따르면 2020년 2월 기준 1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의 평균 관리비가 ㎡당 105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150가구~299가구 평균 관리비는 ㎡당 126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및 키즈카페 등 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입주민 등 유동인구가 풍부해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분양 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청약홈에 따르면 2월 경기 수원 팔달구 일원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는 총 15만6505명 청약자가 몰리며 수원 역대 최다 청약자수를 기록했다. 단지는 총 3603가구 대규모 단지로 독서실‧북카페‧다목적실‧실내체육관‧GX클럽‧시니어클럽 등 대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여 분양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가격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 회사 리얼투데이가 최근 5년(2015~2019년)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강세를 보였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3.13%로 가장 높았으며 1000가구~1499가구 아파트가 31.22%로 뒤를 이었다.

이어 △700가구~999가구 27.69% △500~699가구 25.66% △300~499가구 25.00%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300가구 미만 아파트가 29.10%로 다소 오름세를 보였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상승률에 미치진 못했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눈여겨볼 만 한 대단지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6월에 △대우산업개발이 경상남도 김해시에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인천시 부평구에 ‘부평 SK VIEW 해모로’ △대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도 경상남도 양산시 사송신도시 B5‧6‧7블록에 들어서는 ‘사송 더샵데시앙 2차’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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