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제천시가 5월부터 시행한 관광택시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추진된 관광택시 사업은 단체관광객에서 소규모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관광택시는 지난 5월 사업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24대 61명이 탑승했다.

전세 형태인 관광택시는 탑승 전 신원을 확인하고, 일행 외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지 않아 동선 관리가 투명하다.

시간 활용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단체관광은 개인별 여행 습관과 무관하게 일정한 시간을 할당받는데 반해 택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므로 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상, 도로사정 등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택시 탑승비용은 5시간에 5만 원 (최대 6시간), 8시간에 8만 5000원(최대 10시간)으로 저렴하다.

제천시 개인택시지부 지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고생을 함께 감내하자는 취지로 요금을 적게 책정했다"며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을 찾도록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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