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최근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트렌드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각 업계에서 개인 선호에 따라 뺄 것은 빼고 더할 것은 더한 ‘마이픽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유통가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능‧색상‧디자인 등을 세분화 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마이픽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개인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닥터자르트 '바이옴 에센스'와 '바이옴 샷'. [사진=닥터자르트]
개인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닥터자르트 '바이옴 에센스'와 '바이옴 샷'. [사진=닥터자르트]

더마 화장품 닥터자르트는 닥터자르트는 개인 피부 고민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에센스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고농축 ‘바이옴 샷’ 4종을 출시했다.

기존 바이옴 에센스에 톤업, 스팟, 탄력, 진정 케어 등 성분과 효과를 가진 4종 고농축액을 섞어 사용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이 가운데 바이옴 블루 샷은 칙칙한 피부에 에너지를 채워 환하고 탄탄하게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톤업 샷이다.  양배추를 발효시켜 1.2ml 샷 기준 약 10억 마리 바이옴을 배양해 칙칙하고 어두워진 피부를 환하고 투명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구찌 아이웨어 컬렉션. [사진=구찌]
구찌 아이웨어 컬렉션. [사진=구찌]

구찌는각자 취향과 상황에 맞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웨어 컬렉션’을 내놓았다. 날마다 바뀌는 스타일에 맞춰 액세서리도 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재미를 추가했다.

중성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된 이번 아이웨어 컬렉션은 총 6종이다. 세 가지 디자인 선글라스가 각각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선글라스 다리 부분에는 구찌 로고 모양 귀걸이가 달린 볼드 체인이 연결돼 있다. 이 체인에 연결된 참 장식을 원하는 대로 옮기거나 교체하며 나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원하는 요리를 골라 구성할 수 있는 롯데호텔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 [사진=롯데호텔]
원하는 요리를 골라 구성할 수 있는 롯데호텔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는 고객이 원하는 요리만 골라 담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식음료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시그니처 박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고객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메뉴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다변화했다.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는 △후토마키 △연어 구이 △은대구 구이 △수제 모둠 딤섬 △중새우 깐풍소스 △트러플 라자냐 등 총 10가지 메뉴 중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마이픽 서비스는 개성을 중시하는 해외에서 일찍부터 주목한 트렌드로 '바이트 뷰티'가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와 광택 정도, 향 등을 골라 나만의 조합으로 립스틱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인화 서비스가 더욱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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