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덕천 경기도 부천시장 페이스북]
[사진=장덕천 경기도 부천시장 페이스북]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한명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역 118번 확진자인 A(31세‧남)씨는 관내 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A씨는 서울 강서구 46번 확진자인 30대 남성과 접촉한 뒤 지난달 31일 증상을 보였다. 이후 검체 검사를 통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강서구 46번 확진자와 식사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당국은 A씨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씨는 영업 업무로 지역 내 병원과 약국 여러 곳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A씨가) 증상발현 이틀 전 방문한 곳이 문제”라며 “같은 시기에 A씨와 접촉한 다른 영업사원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방문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장 시장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영업사원이 평소 다니는 병원이 공유되기도 한다”며 “대부분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당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