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외진출 위해 손잡은 무역협회-LG상사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LG상사와 ‘종합상사 연계형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무역협회와 LG상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실시해온 민간공모 방식의 국내외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오랜 기간 축적한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테스트베드 파트너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컨설팅, 투자, 파트너 발굴, 사업화 연계 등도 공동 진행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과 윤춘성 LG상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진현 부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독창적인 지원모델을 개발·보급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부처와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한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종합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비즈니스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