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릉독립영화극장 신영에서 코로나19 강릉영화인 긴급지원 특별상영회‘Film in Gangneung 2020’가 열렸다. 이날 상영회에는 김한근 강릉시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특별상영작 감독 및 스태프 등이 참석했다.
2일 강릉독립영화극장 신영에서 코로나19 강릉영화인 긴급지원 특별상영회‘Film in Gangneung 2020’가 열렸다. 이날 상영회에는 김한근 강릉시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특별상영작 감독 및 스태프 등이 참석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코로나19 강릉영화인 긴급지원 특별상영회(Film in Gangneung 2020)가 2일 오후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화관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확인과 체온측정를 진행했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가 주관하는 특별상영회는 지난 2018년 이후 강릉에서 완성된 영화 15편(단편 14편, 장편 1편)이 상영되며 상영료는 상영작의 감독 및 스태프 중 강릉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상영회에 참석한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 분야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특별상영회를 마련했다"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강릉을 문화 예술의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독립영화 '초행길'의 남궁연이 감독은 "강릉국제영화제와 지역 내 지원사업으로 영화를 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상영은 먼 이야기로 생각했었다"며 "'영화의 완성은 상영'이란 말처럼 상영의 기회와 함께 지원까지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은 곳이 문화 예술 분야이며 국제영화제 대부분이 취소, 연기되고 있다"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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