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3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3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조만간 햇마늘을 이용한 신메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과 패널이 지역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발표한 ‘마늘 수급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소비·수출 대책’에 따르면, 햇마늘 수급 안정을 위해 최대 30억원 예산을 투입하고 1만2000t 소비‧수출 촉진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비 홍보활동을 기획했다. 미디어 채널이 다양한 연령에게 큰 파급 효과를 가지는 만큼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명인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너 마늘 사랑해, 1일 3쪽’을 통일된 슬로건으로 사용한다.

여타 홍보 활동으로는 △쯔양·홍윤화 등 유명인 유튜브 활용해 마늘 레시피 및 콘텐츠 제작 △공영홈쇼핑, 쿠팡 등 오픈 마켓과 각 지자체 온라인 판매몰에서 온라인 기획전 개최 △대형 유통마트와 협력해 판촉 행사 실시 △직거래 장터 운영 △농식품부 장관·차관 명의 마늘 선물 꾸러미를 제작·전달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해외수출 지원과 씨마늘 국산화 등 방안도 추진한다. △선박·항공 물류비 추가 지원 기간 연장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 및 현지 유명 쉐프 레시피 영상 제작·송출 등 언택트 마케팅 △농가가 주로 사용하는 저렴한 중국산 씨마늘을 국산 씨마늘로 전환 유도 등이 있다.

김형식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이번 소비촉진 대책으로 햇마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는 한편, 시장‧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여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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