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곤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원]
신용곤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원]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인 신용곤 의원(미래통합‧창녕2)은 6월 2일 제37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방치된 지역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유독 평가 절하된 문화유산으로 신돈(고려후기 토지제도와 노비제도를 혁신하는 등 우리나라 최초의 개혁정치를 주도한 인물)이 탄생한 창녕의 옥천사지를 꼽았다.

옥천사지와 같은 향토문화재는 시·군 사무로 보존·관리되는 비지정문화재이기 때문에 재정이 열악한 시·군으로서는 자체적인 연구조사를 위한 예산편성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창녕은 ‘제2의 경주’라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부곡온천 및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우포늪을 보유하고 있어 신돈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추가된다면 경쟁력 있는 문화 관광도시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신 의원은 도내 지역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위해 ▲첫째 도내 비지정문화재 조사연구를 위한 지원 확대 ▲둘째 우수한 지역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책 마련을 요구했다.

신용곤 의원은 마지막으로 “문화재에 담긴 가치를 찾아내어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우리시대의 중요한 과제임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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