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작가 '오월의 아침' [사진제공=원주한지테마파크]
김도영 작가 '오월의 아침' [사진제공=원주한지테마파크]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3개월간의 휴관을 마치고 닫혔던 문을 열게 됐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4일부터 7월 26일까지 올해 두 번째 기획전 ‘평면 감성’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종이의 평면성과 회화의 본질에 충실한 한지작가 5명을 초대, 100여점의 한지회화를 선보이게 된다.

‘평면 감성’에서는 한지와 한옥, 한글의 다양한 변주를 만들어내는 김도영 작가와 서양 철학자 스피노자의 ‘사과’를 현대인의 삶의 철학으로 녹여낸 이영희 작가, 다른 재료의 물성의 실험 위에 내면의 풍경을 표현한 서지희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지에 천연염색을 접목해 다양한 기법을 녹여내는 김양희 작가와 작가가 상상하는 공간과 실제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공간을 평면 위에 연결시켜 시각화하는 유진실 작가의 작품 등도 전시된다.

전시를 통해 분채 채색방식과 천연염색, 커팅, 버닝, 한국화 기법, 캐스팅 등 작가 5명의 작품기법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예정됐던 전시 오픈식과 작가 워크숍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작가 인터뷰 영상과 작품 소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 관계자는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후에만 입장할 수 있으며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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