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과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이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구자권 쌍방울그룹 부회장과 김세호  쌍방울 대표,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김남영 ECO융합섬유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방울그룹 제공)
쌍방울그룹과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이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구자권 쌍방울그룹 부회장과 김세호 쌍방울 대표,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김남영 ECO융합섬유연구원 원장 황태영 쌍방울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실장. [사진=쌍방울그룹 제공]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쌍방울그룹이 창업지인 익산에 30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마스크 사업에 나선다. 쌍방울은 1954년 익산시(옛 이리시)에서 형제상회로 시작했고, 이후 1964년부터 현재의 이름인 쌍방울 사용하기 시작했다.

2일 쌍방울그룹은 익산시청에서 ‘글로벌 융·복합 섬유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융·복합 섬유산업 발전과 육성에 협력하고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3D 및 2D 마스크 설비 25기, 덴탈마스크 5기를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가동을 시작, 연말까지 발주물량 납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익산시 국가산업단지에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고, 150명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황태영 쌍방울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실장은 "지난 70~80년대 익산 경제부흥을 이끌었던 것처럼 쌍방울은 고향에서 제2의 경제부흥을 이룰 것"이라며 "연간 4억만장 마스크생산을 목표로 코로나19 등에 따른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