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6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 상담회에서 약 716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6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 상담회에서 약 716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6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 상담회에서 약 716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김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했으며 수출계약 물량은 마른 김 5억400만매와 김 조제품 3억5000만매 등 총 8억5400만매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46개 업체 출품 물량의 87.5%로 작년 계약물량인 6억8200만매보다 물량 기준 25.1% 증가한 수치다.

해수부는 정부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긴밀히 소통하며 일본 수입업체의 최대 관심사항인 품질 및 위생부문을 적극 관리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우동식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 이뤄낸 수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일 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 입찰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수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우리 수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바이어·수출기업 간 온라인 B2B 거래 알선, 해외 온라인 마켓 내 한국 기업 및 제품 정보 홍보 등 비대면 온라인 수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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