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립공원 자원봉사자들이 다도해상 소재 마늘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23일 국립공원 자원봉사자들이 다도해상 소재 마늘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국립공원 내 농‧어촌 지역에 이달부터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농‧어촌 지역은 고령화에 따른 인력 감소로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력 확보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농번기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공단은 지리산과 무등산, 북한산 등 일손이 부족한 15개 국립공원 지역 18개 국립공원사무소 현황을 파악하고 봉사활동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을 선발했다.

지난달 20일 북한산국립공원 지역 모심기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인력지원에 나선다.

현병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사회적 재난 파견팀을 조속해서 운영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21개 국립공원 지역주민들에게 1억원 상당의 안전‧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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