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 인터내셔날 온라인스토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면세품 재고를 할인 판매한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 인터내셔날 온라인스토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면세품 재고를 할인 판매한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뉴스투데 이지혜 기자] 코로나19로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 구제를 위한 내수 판매가  3일부터 온라인서 시작된다. 앞서 관세청은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을 대상으로 10월29일까지 내수 통관을 한시 허용키로 했다.  

단, 이번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는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제외된다.

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3일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 명품 재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해외 명품 브랜드 가방과 지갑, 소품 등이다.

판매가는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백화점가대비 최대 50%, 면세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이달 말 판매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달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해외 명품 상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봄.여름 신상품을 백화점 점포와 아울렛 등 3곳에서 먼저 판매를 계획이다.  가격은 명품 브랜드측에서 공개를 반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기간  미정 상태다. 패션잡화와 시계 등을 예상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고가 전략을 취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대다수 이번 행사에 부정적인 입장이라 어려움이 있다"며 "신세계는 온라인 판매 조건으로 협상을  해 타업체보다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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