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의 성심당 매장인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과 지하1층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의 성심당 매장인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과 지하1층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1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의 성심당 매장인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과 지하1층에 문을 열었다.

2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성심당은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때 교황의 식사빵을 만든 빵집으로도 유명하다.

아울러 군산 이성당, 서울 나폴레옹, 전주 풍년제과, 부산 비엔씨와 함께 대한민국의 5대 빵집으로 꼽히기도 한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해 1970년대에 은행동으로 이전,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포함해 으능정이, 대전역, 대전컨벤션센터 총 4곳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고 지난 2018년에는 단일 빵집으로는 최초로 연 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전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성심당의 인연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다.

롯데백화점에서 수차례 러브콜을 보낸 끝에 그해 12월 지하1층에 오픈을 했고 2014년 10월에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흘간 팝업스토어를 열어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14년 11월에는 1층에 케익부띠끄 매장을 오픈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백화점 1층은 백화점의 얼굴로 해외럭셔리 브랜드나 화장품 입점이 주를 이뤘지만 당시에는 이례적으로 빵집을 오픈, 고정관념을 깨기도 했다.

올해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개점 20주년을 맞아 지역 상생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성심당과 손잡고 새로운 모습의 성심당을 선보인다.

성심당의 모든 것을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기존 매장(380m², 115평)보다 3배 가까이 넓어진 최대규모(1070m², 320평)의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오픈한다.

기존 ‘성심당’과 ‘케익부띠끄’ 외에도 전통과자점인 ‘옛맛솜씨’를 추가로 선보이고 성심당 대표 아이템인 튀김소보로의 모든 생산과정을 보여주는 ‘튀소팩토리’와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라이브 샌드위치’ 그리고 천연발효 건강빵이 만들어지는 ‘밀방앗간’이 운영된다.

특히 지하 1층에서는 성심당의 감성충전 공간인 ‘오븐스토리’를 새롭게 선보여 아이와 함께 캐주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오븐스토리에서는 ‘키즈 라이브러리’를 운영, 책내는 빵집으로써 성심당의 문화 contensts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롯데백화점 대전점 New Open과 튀소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신메뉴로 ‘초코 튀김소보로’를 6월 중 선보이고 백화점에서는 최초로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의 성심당 매장인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과 지하1층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의 성심당 매장인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과 지하1층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이와 함께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시스템’ 구축과 함께 ‘빵 정기구독’ ‘성심당 클럽’ 등을 운영,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 자리잡은 성심당은 이번 ‘시그니처 스토어’ 오픈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데도 앞장 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남승우 점장은 “어느덧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오픈 한지도 20년이 넘었다. 올해는 롯데백화점 대전점만의 시그니처 브랜드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첫걸음을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과 함께 해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역브랜드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 지역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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