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생태원]
[사진=국립생태원]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국립생태원이 국내‧외 생태정보 활용 증진을 위해 나섰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정보포털시스템(에코뱅크)의 국제적 활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6월 1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원격 화상회의 지원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진행하고, 경북대학교 권오석 교수를 비롯해 대만‧베트남‧태국‧필리핀‧호주 등 5개국 생태정보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윤희남 국립생태원 에코뱅크팀장 인사말로 시작해 에코뱅크의 국제적 활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국내‧외 생태정보의 등록‧공유‧표출에 활용되는 에코뱅크 기능에 대한 생태정보 전문가들의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외 사용자를 위한 생태정보 등록 편의성 제고, 에코뱅크 기능과 국내 생태정보에 대한 영문버전 소개 및 국가별 생태정보 표출에 필요한 추가 기능이 강조됐으며, 해당 의견들은 추후 에코뱅크 구축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코뱅크를 활용한 국제생태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위하여 합의각서(MOA) 체결 추진 방향 등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다국간 생태정보 교류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국립생태원과 5개국 6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에코뱅크를 활용한 정보개방‧협력연구‧인재교류‧국제회의 개최가 중점 사항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국제 워크숍을 계기로 동아시아 생태정보 구축과 베트남, 태국 2개국 대상으로 합의각서(MOA) 체결을 목표하고 있으며, 향후 에코뱅크를 활용하여 생태정보 관련 신남방정책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국제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생태정보가 국경을 넘은 국제적인 협력 관계 아래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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