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멀티캠퍼스]
[사진=멀티캠퍼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기업의 ‘언택트’ 교육이 대면 교육을 대체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캠퍼스는 지난 달 12일부터 20일까지 국내 기업 및 기관 교육 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직원 교육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멀티캠퍼스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9%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대면교육을 언택트 교육으로 바꿔 진행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들이 코로나19로 교육투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대면 교육은 연기하거나 취소(64.9%)했지만 온라인 등 비대면 교육은 오히려 확대했다(25.9%)고 답했다.

하반기에도 비대면 교육 선호도는 증가할 전망이다. 응답자 36.7%가 ‘6개월 내에 원격교육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년 이내’가 14.9%로 뒤를 이었고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기업의 언택트 교육 솔루션 도입도 증가 추세다. 최근 삼성 관계사, 한솔, 서울대 등 많은 기업과 학교는 멀티캠퍼스가 지난 3월 출시한 비대면 러닝 솔루션 ‘클래스 나우’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는 기업의 교육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연기 또는 취소된 교육으로는‘직무’분야가 2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리더십 23.9% △신입·경력 19.6% △승격 16.1% △외국어 8.1% △IT 6.9% 순이었다. 

멀티캠퍼스는 인공지능(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분야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자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좌 수강생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멀티캠퍼스는 6월 9일 오후 3시부터 글로벌 인재개발 흐름을 짚어줄 세계 최대 인재개발 컨퍼런스 ‘ATD 버추얼 컨퍼런스’에 대한 ‘디브리핑 라이브 웨비나’를 무료로 개최한다. 멀티캠퍼스 홈페이지와 HR리더스클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