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공공다중이용시설 이용 중단 방침에 따라 6월 14일까지 계양구 공원 내 공공 체육시설과 운동기구 사용을 전면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계양구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사용이 중지됐던 공원 내 운동장 및 운동기구 등을 구민에게 다시 개방했으나 최근 확진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수도권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발표에 따라 직접 접촉하는 운동기구 등으로 인한 감염요소를 미리 차단하고자 사용 전면 중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다시금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계양구 공원 체육시설인 계산체육공원 운동장을 비롯해 8개소 운동장 사용이 전면 중지되고 산림과 녹지, 공원에 설치된 579개 운동기구도 모두 사용 중지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불가피한 사항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라며 상황 종료 즉시 시설을 개방하여 구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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