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미세먼지로 나빠진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6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항만·공항·수도권매립지에 진출입하는 차량과 공공기관 및 버스업체에서 보유중인 경유자동차 1619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시·군구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주차장, 차고지 등에서 시행되며, 점검결과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등에 따라 차량 정비·점검 안내 및 개선명령을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매연측정기와 비디오카메라 등을 활용해 도심 주요 도로 지점에서 운행차 7만 8156대에 대해 운행차 배출가스 상시 점검을 실시해 부적합차량에 대해 개선조치 한 바 있다.

조현오 대기보전과장은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대기질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평소 차량점검 및 정비를 꼼꼼히 하는 등 운행제한 배출가스 저감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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