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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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장병 급식용으로 라면, 주스에 이어 쌀국수·시리얼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장병 급식용 쌀국수·시리얼의 구매방식을, ‘단일 계약자가 공급하는 방식’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다양하게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급식용 라면, 주스류에 이어 급식 선택의 폭을 확대,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수공급자계약 도입으로 각급 부대에서는 장병이 원하는 다양한 쌀국수·시리얼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품 그대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장병의 선호가 반영되지 못하고 급식용 쌀국수와 시리얼이 결정된 이전과 달리, 선택권이 전적으로 보장된다.

이번 계약은 쌀국수 3개사(현농㈜, ㈜미정, ㈜한스코리아) 9개 제품, 시리얼 3개사( 농심켈로그㈜, 동서식품㈜, ㈜씨알푸드) 29개 제품을 다음 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군납 쌀국수·시리얼 구매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꾼 것은 장병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장병 급식 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면서 “국방상용물자 업무의 조달청 이관(2020년 7월 1일)에 맞춰 앞으로도 군수요 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지난 2018년 라면류, 2019년 주스류에 이어 2020년 쌀국수와 시리얼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조달됨에 따라 밀레니엄 세대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상용물자 조달업무의 조달청 이관과 연계, 앞으로도 장병이 선호하는 돈가스, 비엔나소시지, 만두 등의 품목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조달될 수 있도록 양 부처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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