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의령군은 29일 정곡면 월현들 일원에서 쌀산업진흥연구회원, 이앙기 제조회사 임직원,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드문모심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및 전용 장비소개와 50주(3.3㎡), 37주(3.3㎡) 재식밀도 비교 시연으로 진행됐다.

드문모심기 재배방법은 10a당 모판수를 기존 20∼30개에서 10개 내외로 줄여 육묘노력과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생력재배기술로 볍씨 파종량을 250∼300g으로 관행적인 벼 재배보다 2배가량 밀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이앙주수를 3.3㎡당 기존 80주에서 50주로 주당모수를 12개에서 4개 정도로 줄여 식재 하게 된다.

이처럼 드문모심기 기술은 벼 생력화 기반조성과 육묘비용 노동력 절감, 도복, 문고병 감소 등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효과적이다. 다만, 고가의 전용이앙기가 있어야 하며 결주나 출수가 지연될 수 있어 생육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곤)는 8월 중간평가회를 거쳐 10월 종합평가회를 통하여 드문모심기 시범포장의 수확량 및 소득분석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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