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 위치도 [사진제공=원주시]
국립과학관 위치도 [사진제공=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29일 국립과학관 건립 도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을 콘셉트로 제시해 전문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 고속도로 3개와 국도 3개, 철도 3개, 공항 등을 갖춘 탁월한 접근성과 5개 의료공공기관을 비롯해 200개의 의료기기 기업, 6개의 의료산업단지 등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뛰어난 요건도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시는 캠프롱 내 4만6만200㎡ 부지에 국비 등 350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과학관을 설립해 생명·건강·의료와 관련된 과학기술 제품을 전시, 교육하는 박물관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관에는 생명과학, 건강과학, 의료기술, 의료산업, 의료사회학 특별전시관 및 체험관과 창업센터 등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4월 김광수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와 지역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국립원주과학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가칭)국립원주과학관 건립(유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과학관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정보통신부에 6월 5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무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시민과 강원도민의 염원을 담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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