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도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도는 29일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강원 제품의 중국 판매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온라인 협약에는 도와 중국 난징시, 난징시 전자상거래협회, 가의현 그룹, 강원수출, 강원도 화장품협회 등이 참여했다.

도는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중국 난징시는 쑤닝 노보테 중호청에서 각각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서명을 주고받았다.

이번 온라인 협약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수출마케팅이 취소 또는 연기돼 수출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언택트 소비 패턴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8년 1조3621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57.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약으로 6월 중 60억원 규모의 강원도 화장품 수출 선적을 시작하게 된다.

이어 8월까지 가의현 그룹과 온라인 앱 개발·운영팀 구성을 통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몰인 ‘티몰’에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강원도 전용 쇼핑몰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0월까지 난징시 전자상거래 종합보세구 내에 강원도 O2O 상품체험관을 입점할 예정이다.

중국 가의현 그룹과 공동으로 인프루언스 마케팅의 핵심인 중국 슈퍼 왕홍 프로모션을 오는 6월과 10월 두 차례 거쳐 개최해 도내 전략 품목인 화장품, 의료기기 등 실시간 판매 이벤트를 추진하게 된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장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비대면 수출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그간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 활력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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