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SH공사 사장(왼쪽에서 5번째), 염재호 SH미래도시포럼 대표(오른쪽에서 7번째). [사진=SH공사]
김세용 SH공사 사장(왼쪽에서 5번째), 염재호 SH미래도시포럼 대표(오른쪽에서 7번째). [사진=SH공사]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도시에 대해 고민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코로나19 이후 미래도시 모습의 청사진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한 SH미래도시포럼은 ‘혁신도시:4차 산업혁명과 미래도시’를 주제로 6회에 걸친 릴레이 포럼 중 첫 번째 토론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한밭대학교 이상호 교수는 ‘거대 도시의 미래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고, 서울대 권영상 교수는 ‘도시의 미래와 미래의 도시’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호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간역사학’과 ‘공간 미래학’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코로나 이후의 미래도시가 추구하는 데이터, 입지, 인프라, 공간배치, 기술혁신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영상 서울대학교 교수는 현재 산업혁명 이후 도시가 가지는 문제와 한계, 그리고 미래도시의 다양성과 융복합의 중요성과 미래도시계획의 방법론에 대해 역설했다.

염재호 SH미래도시포럼 대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하고 창의적인 담론들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제로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오늘의 담론이 공사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연계된 ‘청신호’ ‘공간복지’ ‘컴팩트시티’ 등의 사업들과 접목되어 더욱 발전되고 진화된 형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주제 발표 후 이정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뉴욕주립대 박지영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외 다수가 난상 토론에 참여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유튜브 채널인 청신호TV를 통해 공개되고, 6차례의 연석 포럼 진행 이후 결과물을 원고화한 출판물(가제:포스트코로나 이후의 미래도시)를 통해 대중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 연말까지 포럼의 결과를 담은 정책과제를 선정하여 공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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