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대통령 내달 1일 비상경제회의 소집, 3차추경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청와대에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을 만나 "회의에서는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과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3차 추경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 21대 국회 내일 시작…3차추경·공수처 첩첩산중

21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된다. 다당제를 기반으로 한 20대와 달리 이번 국회는 177석의 안정과반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양당제 속에 입법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가 위기 속에 출발하는 이번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쓴 20대와 질적인 단절을 고하고 협치의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지고 있다.

△ 검찰,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흘만에 재소환…막바지 수사 박차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차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그룹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받은 지시·보고 내용 등을 캐묻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6일 처음 검찰에 소환돼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 한미, 성주 사드기지 한밤 기습 수송작전…노후 요격미사일 교체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9일 한밤 '기습' 수송작전을 통해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있던 운용 시한이 넘은 요격미사일을 교체했다. 요격미사일은 기존에 있던 미사일과 같은 종류로 동일한 수량만큼 교체됐으며,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사드 성능개량과도 무관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29일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주한미군의 성주기지 교체 장비 반입 등을 위한 육로 수송을 지원했다며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2차 감염 증가…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물류센터 근무자보다 가족·지인들의 감염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로 N차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경기도와 시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27명이 늘어 모두 96명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