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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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KG동부제철은 28일 올해 1분기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열연 투자 실패 후 11년 만으로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인수와 함께 완전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나 부채비율을 158%로 개선했다. 지난 3월에는 관리종목지정도 해제됐다.

특히 이번 흑자전환은 KG동부제철이 지난해 8월까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 기업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같은 날 열린 금융위원회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KG동부제철을 기업구조 혁신 펀드 성공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실적향상은 KG그룹 합류 후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 당진 공장 신설투자와 종합 연구소 건설 등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위해 투자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KG동부제철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200 종목에도 신규 지정됐다. 11개 코스피 상장사가 신규 편입·제외 종목에 지정된 가운데, KG동부제철은 철강종목 중 유일하게 새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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