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러시아 활대게를 꽃게 경매가보다 저렴한 가격 100g당 3780원에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러시아 활대게를 꽃게 경매가보다 저렴한 가격 100g당 3780원에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이마트는 러시아산 활대게 약 40t을 공수해 정상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100g당 3780원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한 마리 1kg~1.1kg 가량인 점을 감안할 때 마리당 4만원 내외인 셈이다. 행사 물량은 금, 토, 일 3일간 나눠서 점포에 입점되며, 1인 2마리 한정으로 판매한다.

올해 1~4월 이마트가 판매한 대게는 총 57t으로 작년 같은 기간 판매한 10t보다 5.7배, 작년 한해 판매한 25t보다도 2배이상 많은 물량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대게 수입량은 총 7311t으로 1주일 평균 140t의 물량이 국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평균 국내 수입되는 총 물량의 30% 가량을 한번에 매입하는 대량 매입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대게를 선보일 수 있었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꽃게 어획량 감소와 대게 소비침체로 고급 식재료로 알려진 대게 값이 꽃게보다 저렴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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