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최근 동대학원 석사과정 1기 졸업생인 장재진 소장이 개원한 솔언어청각연구소와 산학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추진·재학생들의 언어치료 관찰 등의 현장실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솔언어청각연구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소재한 언어치료 전문기관으로 인공 와우, 보청기 등을 착용하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치료, 청능 훈련, 중추청각 처리장애(CAPD), 조음치료 등 청각장애 중에서도 내이기형(narrow IAC), 중복 장애 등 어려움을 가진 아동들의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중추청각처리장애(Central Auditory Processing Disorder, CAPD) 연구회·청각장애와 관련된 여러 중복장애 문제를 다루는 MIH(Multiple in Hearing loss) 연구회 전문가 모임을 운영하며 언어치료와 청각장애 재활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를 졸업하고 솔언어청각연구소에서 언어재활사로 근무하고 있는 조민지씨는 "모교출신 선배치료사들에게 현장경험과 연구결과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 솔언어청각연구소를 택한 가장 큰 이유"라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들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진 소장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재활과 청능 훈련에 주력함과 동시에 부모 언어 상담, 부모 교육 등을 통해서 전문가와 부모가 아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학과장 이수복)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언어치료, 청각학 복수전공을 기본으로 하며 전공지식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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