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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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신초롱 기자] KB생명보험 서소문로 영업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지 하루 만에 영업점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앞서 구로 콜센터에서 169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는 만큼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동작구청은 이날 관내 4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KB생명보험 서소문로 영업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상도1동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25일부터 열과 기침, 인후통, 근육통 증상을 보여 2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8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의 동거인 2명도 자가격리 조치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A씨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KB생명 서소문로 영업점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확진자와 같은 층에 머물렀던 100여명의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KB생명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개인적으로 통보되기에 회사 측에서 정확하게 집계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생명 서소문로 영업점 건물 7층은 약 2주간 폐쇄돼 6월 10일 전후로 영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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