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강원 원주시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광업계 위기극복을 위한 제4차 광업 CEO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업 CEO 협의회는 국내 광업 현안을 공유하고 광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7개 광산 CEO들이 모여 2018년 10월 발족했다. 매년 2회 열리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CEO협의회 박시환 회장, 최현주 부회장, 한국광업협회 조남찬 회장 등 광업계 인사 30여 명과 한국광물자원공사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이 참석했다.

현안 토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된 광업계의 한계상황 극복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융자금리 추가 인하 등의 긴급지원 실적 및 계획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고,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코로나19 지원대책에 따라 광물공사는 융자금리를 0.29%p 인하하고, 55개 광산 융자원금 210억원을 상환유예를 하기로 했으며, 41개 광산에 204억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효율적 광산개발을 위한 갱내광산 근거리 최신 통신기술 활용에 관한 기술 강연과 주 52시간 근무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 광산 노무관리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개최됐다. 이어 박시환 협의회 회장 임기종료에 따라 최현주 부회장(용정광업㈜ 대표이사)을 제2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최현주 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광업 CEO 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면서 “코로나 19로 모든 산업이 어렵지만 특히 광업은 100년 만에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국내 비금속광물 수요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광업계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광산과 수요처 간 상생협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국내광업계도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영개선을 위해 CEO들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광업계가 코로나의 어려움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CEO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광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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