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대표 최우규 및 의원 13명)는 지난 26일 안양여성연대와 의회 소회의실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대의기관으로서 안양시의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안양시의회]
[사진=안양시의회]

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텔레그램 성착취’ 등 디지털 성범죄의 양상 및 특징을 파악하고 법 개정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젠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인식개선 필요성에 대해 강의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최우규)는 “국민의 합의가 필요한 법률은 디지털 성범죄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 흠결이 발생하기에, 교육과 캠페인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언급했다.

안양시의회 의장(김선화)은 “궁극적인 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해서는 입법을 담당하는 의원과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공무원의 의식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안양여성연대는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교육에 대한 예산확대, 젠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정기 워크숍 등을 통해 안양시를 성평등 의식을 갖는 선도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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