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진=흥국화재]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진=흥국화재]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인 흥국화재(대표이사 권중원)가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가 올 1분기 저금리와 코로나19 악재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권중원 대표가 그간 고객편의를 높인 맞춤형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온만큼 2분기 전망은 어둡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흥국화재는 최근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K-FIDO기술 기반의 간편인증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하기로 했다. 

K-FIDO란 인증서와 FIDO(Fast IDentity Online)를 접목한 기술로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 등의 생체인증 수단으로 대체하는 인증 서비스다.

모바일앱 이용자는 공인인증서, 휴대폰, 카카오페이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 확인을 하고 지문이나 Face ID를 등록하면 이후 사용시 한번의 인증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즉 보험료 납입, 계약 대출과 같은 전자금융거래 업무를 포함한 흥국화재 모바일앱의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흥국화재는 보험상품을 기획하는 데 있어서도 고객 맞춤형을 고려했다. 아이의 성장 단계별로 크고 작은 상해와 질병을 폭넓게 보장하는 어린이보험을 새로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민식이법' 시행에 운전자보험 판매 급증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의 처벌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은 손해보험사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법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손보사들은 앞다퉈 보장을 대폭 강화한 상품을 선보이는 상황이다. 

흥국화재는 최근 스쿨존 사고 대인벌금 보장금액을 기존 최대 2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올린 상품을 내놨다. 또 민사 및 행정상 법률비용손해와 일상생활배상책임을 보장했다. 
따라서 비용손해 및 배상책임 손해에 대비할 수 있다. 

상해로 발생한 상해수술, 골절수술, 골절수술(1-5급)(연간1회한) 등을 보장해 상해위험도 대비 가능하다. 이 밖에 상해중환자실입원비(1일-180일), 상급종합병원 일반상해입원비(1일-120일), 자동차사고입원비(1~14급) 등의 다양한 입원비를 일당으로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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