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임흥규 인제국유림관리소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국민의 숲(산림레포츠의 숲)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제군]
인제군이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임흥규 인제국유림관리소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국민의 숲(산림레포츠의 숲)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청정 자연환경의 숨겨진 비경이 가득한 인제 상남면에 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산림레포츠 코스가 새롭게 조성될 전망이다.

인제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제국유림관리소와 ‘국민의 숲(산림레포츠의 숲)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상남면 상남리 일원의 국유임도 40km구간에 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갖춘 산림레포츠 코스를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레포츠 코스 조성사업에는 지난해 산림청 신규 산림 공모사업인‘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사업’에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상남면 상남3리 유휴시설에 자전거보관소 리모델링 사업과 국유임도 산림 레포츠 코스를 새롭게 조성해 유형별 산림레포츠를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이 추진하고 있는 상남면 라이딩센터 조성사업과 함께 매년 500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설악그란폰도대회 등과 연계한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로 자전거를 활용한 레포츠관광 인프라가 확대된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은 전국 최대 국유림을 보유한 산림강국으로 산림을 기반으로 한 레포츠 거점지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숲은 산림청에서 국민들의 산림 문화·휴양공간으로 국유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 운영하는 제도이며 협약대상지는 지난 1일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국민의 숲(산림레포츠 유형)으로 지정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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