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밀양시 청도면 체험휴양마을의 한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를 채워주고 독서모임 운동을 추진할 도서를 확보키 위해 단체 나 개인들의 도서기증을 호소했다.

공개적 도서기증 협조를 주관해 도서모집과 독서모임을 이끄는 사람은 숲속마을 도서관의 운영기획을 책임 맡고 있고, 책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소소’라는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있는 고예담 팀장이다.

밀양시 청도면 숲속마을은 지역 주민 대부분이 꽈리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농촌의 작은 마을이다. 주민들은 힘들고 바쁜 생활 속에서도 삶의 질을 높이고자 책 읽는 모임을 갖고, 이에 호응하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읽을 책이 많이 부족하며 독서모임 동아리방을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든 여건이부족한 환경이지만 책을 읽고 싶고 책을 읽는 열정 만큼은 어느 마을 보다도 뜨겁다. 하지만 형편상 책을 구입 할 예산이 없고 환경이 안되어 필요한 책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자구책으로 도서관에 기증할 만한 책을 기관.단체나 일반에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희망하는 기증 물품은 도서와 함께 도서관에 필요한 책상이나 책장 등이며, 기증을 원하면 책과 함께 기타 독서관련 물품도 기증하면 된다. 기증희망자는 경남 밀양시 청도면 ‘밀양숲속마을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고예담 팀장은 “농촌 작은 마을의 책 읽고 싶은 주민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기증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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