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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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인제군이 지역경기 회생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지역 유동성 확보를 통한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0일 인제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인제형 재난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해 인제군민 1인당 인제사랑 상품권 20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6개 읍면에 88개 마을단위 현장 일괄지급 부스를 운영한 결과 총 지원액 63억원 가운데 48억8000여만 원을 지급 77.58%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27일까지 58억2280만원을 지급해 92.9%를 기록했다. 

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잦아들기 시작한 지난 3월에 1019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군은 59억원의 평화지역 현대화 지원 사업 조기 시행과 34억원의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업체당 5000만원 한도의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에 38억원을 배정했으며 업체당 2000만원의 추가 대출과 소상공인 경영안전 자금 대출이자 차액보전에 1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은 군민의 소비심리 위축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인제사랑 상품권 판매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기존의 6% 할인율을 명절 수준인 10%로 높이고 판매한도액도 30만원에 50만원을 확대해서 판매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충격파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높은 전염력을 생각하면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어 만반의 준비태세를 늦출 수 없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기반이 약한 인제군은 붕괴 위험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기의 탄력도를 유지하는데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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