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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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27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 참여기업 및 공동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 4월 경남(창원)이 최종 선정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여기업 및 공동연구기관들의 1차년도 사업 추진 일정 및 기술개발 방향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해외기업의 솔루션에 의존한 국내 제조공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개발을 통해 스마트공장에 공급되는 제조서비스 솔루션 개발기간 및 비용 단축과 더불어 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적용에 따른 데이터 분실 및 위험부담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역량 있는 경남 SW기업 6개사(창원 기업 4개사)가 연구소 및 대학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표준 기반 개방형 제조운영체제를 개발 및 확산하고, 이를 통해 밸류 체인 내 모든 기업 간 제조라인과 제반 설비 관리 등의 정보를 공유하여 대·중·소 기업 간 협업 생태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전국적으로 스마트공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업 위주의 산업용 솔루션 구축을 대비한 개방형 제조운영체제의 국산화를 위한 목소리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창원 기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여 지역 내 SW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힘껏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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