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화천박물관 앞 잔디밭에서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이 실시됐다. [사진=화천군]
27일 화천박물관 앞 잔디밭에서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이 실시됐다. [사진=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화천군이 도내 일부 지역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함에 따라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5개 읍·면에 기피제 총 3000여 통과 물티슈 등을 긴급 배부했으며 5개 읍·면 취약계층 방문진료 대상자 등에게 방문 간호사를 통해 기피제 총 850통을 지급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붕어섬 잔디밭을 비롯해 화천박물관, 산자락에 위치한 경로당 등 진드기 서식 의심지에 대한 분무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모기 퇴치를 위해 주 4회 축사 등에 대한 야간 연무소독을 실시 중이며 내달부터 횟수를 주 6회로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넓은 산림을 갖고 있고 농업인이 많은 화천지역 특성 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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