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수마노탑 [사진=정선군]
정암사 수마노탑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는 30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봉축 법회를 봉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회는 지난달 30일 봉행하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연기된 것이다.

이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연등 점등식을 비롯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축 불공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은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재재청에서 지난 4월 23일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국보 승격을 위해 2012년부터 노력한 결과 세 번째 도전 끝에 국보 지정이 예고됐다. 30일간의 예고 기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된다.

정선군은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문화재를 모두 갖추게 된다.

군은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이를 축하하기 위해 7월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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